줄거리
피가 강이 되어 흐르고, 악취가 바람을 타고 흐르는.
잔혹한 풍경에 어울리지 않게 피에 물들어 있는 장엄한 왕좌 하나가 중심에 홀연히 놓여 있다.
남자는 피에 녹슨 검과 창을 땅에 꽂고, 전신에 피 칠갑을 한 채 왕좌에 풀썩 앉았다.
-내 숙원 중 하나가 그대로 인해 이루어졌구나, 상을 주마. 원하는 게 무엇인가?
신의 물음에도 남자는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다, 문득 입을 열었다.
“돌아가고 싶습니다.”
-돌아가고 싶은가? 여기서 그대가 이룩한 모든 것, 그것이 아깝지 않은가?
그 말에 남자의 눈에서 투명한 눈물이 방울져 내린다.
피와 배신 그리고 학살로 점철된 백 년의 세월 간, 메말라 버린 줄 알았던 눈물이었다.
그러나 끝에 와선 그도 결국 감성에 사로잡히는 모양이다.
아니면 모르지. 너무 망가져 버렸는지도.
“고향이, 고향이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
-그대의 뜻이 그렇다면, 나 또한 존중하리라. 그러나 명심하라, 결국 그대는 나에게 돌아올 것이다.
환한 빛이 번쩍였고, 남자는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그가 다시 눈을 떴을 때 세상은 완전히 다른 곳으로 변해 있었다.
“돌아왔구나, 고향으로.”

소개
이 소설은 다른 귀한물과 비슷하게 한 세계의 최강자가 되어
원래 세계로 돌아왔지만 돌아온 세계도 큰 흐름에 엮이게 되어 변화하는 중
그 안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살아가며 벌어지는 사건 사고 그런 내용으로 시작된다.
나중에는 나름의 반전과 비밀이 나오면서 많은 떡밥과 이상하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는 된다.
스포일러 주의
소설은 처음에는 그저 평범한 먼치킨 귀한물로 시작되지만 점점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암울한 아포칼립스 세계관으로 가더니 성장형 먼치킹으로 가더니 마지막에는 SF물로 넘어간다.
처음에는 세계관이 바뀔 때 마다 오는 변화와 현타로 멘붕이 오지만
다 읽고 나면 나름 세계관이 탄탄하게 정리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하늘제' 부분과 원래의 세계로 돌아간 부분을 재미있게 보았다.
중반의 부분이 너무 내용이 중구난방이라는 느낌이 들었으며 내용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다만 소설을 다 읽고나면 정리가 되기 되는데 몬가 찝찝한 느낌이 너무 강하게 남는다.
개인적으로는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지만 처음 설정을 너무 큰 세계관으로 하다보니
중간 부분의 스토리가 정돈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결론
결과적으로 이 소설은 진짜로 다 넣어버린 퓨전 판타지라고나 할까?
판타지부터 무협 SF 진짜 다 나온다.
나름 초반에는 이 부분을 조율 잘 하는 가 하다가도 뇌절도 많이 한다.
그렇지만 나는 끝까지 읽었으며 나름의 만족도 하였다.
마지막에 2부를 암시하며 끝나서 나름 2부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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